한국일보

먹자골목에 무궁화 향기

2014-06-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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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인번영회 등 LIRR 역사 화단에 300그루 식수

먹자골목에 무궁화 향기

퀸즈 플러싱 LIRR 머레이힐 역사 도로변에 무궁화 화단을 조성한 류제봉(왼쪽 두 번째) 퀸즈한인회장과 김영환(오른쪽 두 번째부터)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 한영각 뉴욕순복음제일교회 목사 등 관계자들이 무궁화를 들고 함께 자리했다.

퀸즈의 대표적인 한식 메카인 플러싱 먹자골목에 무궁화 화단이 조성됐다.

머레이힐 먹자골목 상인번영회와 퀸즈한인회는 2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머레이힐 역사 도로변 화단에 무궁화 나무 300그루를 심었다. 이날 심어진 무궁화는 롱아일랜드에서 시내산 기도원을 운영하면서 무궁화 등을 재배하고 있는 한영각 뉴욕순복음제일교회 목사가 기부했다.

김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은 "쓰레기로 더렵혀진 화단을 아름답게 꾸며 화사하고 깨끗한 먹자골목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대한민국의 나라꽃인 무궁화를 심는 일은 우리의 얼을 심는 일과 같다"고 말했다.


류제봉 퀸즈한인회장은 "타인종들에게 코리안 푸드의 메카로 인식되고 있는 먹자골목의 이미지 제고 차원에서 이번 일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먹자골목을 더욱 차별화시켜나가는 데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먹자골목 상인 4~5명은 이날 직접 정성스럽게 땅을 고르고 나무를 심은 뒤 물을 주며 무궁화가 아름답게 자라기를 기원했다. 매주 주말마다 먹자골목을 청소하는 등 환경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상인번영회는 먹자골목 149PL와 41애비뉴 가로수 등에도 꽃을 심을 계획이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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