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센터의 노채원(오른쪽) 코디네이터가 2일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 한국어·중국어 언어자문 프로그램그룹 회의에 참석해 선관위웹사이트의 어색한 한국어 번역문제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사진제공=시민참여센터>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인터넷 웹사이트에 소개된 한국어 전자투표 방법 안내가 어색하게 번역돼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선관위는 웹사이트(www.vote.nyc.ny.us)에서 전자 투표 방법을 한국어로 소개하며 "뉴욕시의 전자 투표방법 사용법에 관하여 배우시렵니까?"(사진)라는 어색한 문장으로 번역했다.
시민참여센터는 2일 선관위가 주최한 한국어·중국어 언어 자문 프로그램 그룹 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을 지적하고 수정을 공식 요청했다.
센터의 노채원 코디네이터는 "선관위 웹사이트는 물론이고 유권자 등록 용지와 부재자 투표 신청서의 번역에 생소한 단어들이 사용되며, 어휘와 언어 사용 자체도 혼란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또 노 코디네이터는 선관위가 지난 회의 때 센터가 제기한 대로 한국어 표현을 바꿔 새 유권자 등록용지를 발행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몇몇 오류가 추가로 발생했다며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들은 "한국어 번역은 하청업체의 담당으로 시민참여 센터의 추천대로 한국어를 수정조치토록 하겠다"며 "유권자 등록 용지도 수정해 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센터는 웹사이트에서 한국어로 제공되는 유권자 등록용지, 부재자 투표 신청 용지, 선거 달력 등 유용한 문서들이 한 곳에 게재되어 있지 않아 한인들이 원하는 정보를 한 번에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조진우 기자> 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