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안, 주 소비계층 부상”

2014-06-02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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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AF 포럼, “구매력 비해 스몰 비즈니스는 어려워...지원 강화해야”

“아시안, 주 소비계층 부상”

아시안아메리칸연맹이 지난달 31일 개최한 포럼에서 하워드 신(오른쪽) 센서스 프로그램 디렉터가 아시안 아메리칸 소비자의 구매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주 지역에서 아시안의 구매력이 크게 신장하고 있는 반면 아시안 스몰비즈니스들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이 5월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지난달 31일 퀸즈공립도서관 플러싱분관에서 개최한 ‘아시안 아메리칸의 구매력 증진과 스몰비즈니스 살리기’ 포럼에서 사회를 맡은 AAF의 하워드 신 센서스프로그램디렉터는 "아시안 아메리칸의 구매력은 2009년 50억달러에서 4년만인 2013년 130억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며 "이는 경제적으로 부강해지는 아시안들이 미주지역의 중요한 소비계층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닐슨 컴퍼니의 베티 로 커뮤니티연맹 부사장은 "아시안 그룹은 수적으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이민자일 뿐 아니라 사회적 지위와 연소득 역시 타인종 대비 빠르게 오르고 있다"며 "이 때문에 월마트와 타깃 등 국제적인 대기업들이 아시안 소비자에 대해 특별히 조사하는가 하면 아시안 소비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패널들은 대부분의 아시안 이민자들이 운영하는 스몰비즈니스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뉴욕시 아시안의 30%가 빈곤층에 있다고 입을 뗀 지역경제개발 비영리 기관인 ‘원플러싱’의 존 최 디렉터는 "여전히 많은 아시안 스몰비즈니스들이 언어장벽과 경제적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금 제공 등 도움이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몰비즈니스가 이용할 수 있는 융자방법,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활용한 마케팅 등 스몰비즈니스에 현실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을 포함해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등 뉴욕지역 정치인이 참석해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축하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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