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카고에도 ‘떡 케익’ 바람

2014-05-30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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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퓨전스타일…한인 비롯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시카고에도 ‘떡 케익’ 바람

장식 또한 떡으로 만들어져 먹을 수 있는 백일잔치용 떡케익.<사진: 낙원떡집>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전통 음식인 떡을 퓨전화해 한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떡케익’이 시카고지역에도 상륙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퓨전 떡케익은 기존의 전통 떡의 고유한 맛과 식감을 유지하면서 서양의 케익처럼 디자인을 새로 추가하고 재료의 다양함을 추구한 것으로, 생일 등 각종 기념일 날 의례 준비하는 기존의 빵케익 대용으로서 한인들은 물론 타인종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떡케익은 쌀, 현미, 호박, 밤, 대추 등 건강 식재료를 이용함으로써 빵케익 보다 건강에도 좋다는 인식이 더해져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는 것이다.

미림떡집 김영 대표는 “한인들 뿐만 아니라 타인종들도 떡케익을 종종 주문하러 온다. 약물을 다려서 떡을 만드는 한방떡과 오곡을 갈아 넣은 오곡떡 등 다양한 종류로 기념일에 맞춰 떡케익을 만들어드리고 있다”면서 “방부제와 색소를 넣지 않는 떡케익은 빵케익에 비해 달지도 않고 떡의 데코레이션또한 100% 떡으로 만들기 때문의 손님들이 선호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낙원떡집 김수옥 대표는 “한국 고유의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떡케익을 선호하는 타인종들이 갈수록 늘고 있음을 실감한다. 떡케익이 기존의 빵케익보다 퍽퍽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호박파우더 백년초 등 천연재료를 이용하므로 오히려 더 촉촉하고 부드러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떡케익은 먹거리 한국 문화를 담은 ‘웰빙’케익으로 인식되고 있어 한인사회와 현지사회에서 계속 안가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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