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중순에 웬 ‘눈’
2014-05-16 (금) 12:00:00
비가 오고 쌀쌀한 날씨가 이번 주 내내 계속된 가운데, 16일 일부 서버브에 때늦은 눈발이 날려 주민들을 당혹케 했다.
기상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정오 사이 시카고 서부와 북서부 서버브 일부 타운에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수분을 많이 머금은 눈은 시간대에 따라 싸락눈 또는 비와 함께 섞여 내렸다. 이날 오전 기온은 32~39℉(0~4℃)로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 기상대는 시카고지역에 5월 16일 이후 확인 가능한 눈이 내린 것은 1884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7차례 있었다고 전했다. 가장 늦게 눈이 내린 날은 1910년 6월 2일로 기록돼있다. 기상대는 17일에도 일부 지역에 비가 올 것이며 내주초부터는 낮최고기온이 70~80도대의 예년기온을 되찾겠다고 예보했다. 지난 겨울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를 겪은 시카고지역에 올해는 여름이 더욱 더디게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