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9% ‘지갑에 현찰 없다’
2014-05-13 (화) 12:00:00
▶ $20이하 40%, $20~$50 29%, $100이상 7%
지갑에 현금을 넣지 않고 다니는 미국민이 10명에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웹사이트인 뱅크레이트닷컴이 지난 1∼4일 성인 1천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 여론조사를 시행해 12일 발표한 내용을 보면, 응답자의 9%는 지갑에 현금을 넣지 않고 다닌다고 답했다.
지갑에 든 현금이 20달러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0%로 가장 많았고, 20∼50달러 사이를 매일 지참한다고 말한 응답층은 다음으로 많은 29%였다. 100달러 이상 현찰을 지갑에 넣는다고 답한 비율은 7%에 불과했다. 여성의 86%가 지갑에 든 현찰이 20달러 미만이라고 밝혀 남성(70%)보다 신용카드, 직불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현찰을 갖고 다니지 않는다고 답한 서부지역 거주민이 중서부 또는 남부지역 주민의 2배에 달했다. 그레그 맥브라이드 뱅크레이트닷컴 선임 금융분석가는 "우리가 ‘현찰 없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고 볼 때, 많은 미국민이 이에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으리라는 것을 조사 결과가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민 대다수가 매일 50달러 미만 현금만 지니고 있다는 점은 물건을 현찰로 사겠다는 생각보다 (위급 상황 등) 꼭 필요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갖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