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9일 한인회관 확장이전 관련 공청회 개최
9일 열린 한인회관 확장이전 관련 공청회에서 서정일 한인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시카고 한인회(회장 서정일)가 한인회관 확장이전을 위해 개최한 공청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한인회가 주최하고 한인회관확장이전준비위원회(위원장 김종휘) 주관으로 지난 9일 저녁 시카고시내 구세군메이페어커뮤니티교회에서 열린 공청회는 8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정일 회장 인삿말, 김종휘 위원장 기조발제, 사전 신청자 11인(김종갑, 이병헌, 김광자, 배순기, 조찬조, 월터 손, 정성순, 임장섭, 김진규/몰튼 그로브 거주, 김진규/나일스 거주, 림관헌) 발언, 현장 신청자 5인(조영환, 이완수, 최순봉, 황정융, 이근무) 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휘 위원장은 “한인회관 자체 주차공간과 건널목이 없고 한인들이 서버브 이전, 건물의 노쇄화, 접근성과 경제성 그리고 편리성에 많은 불편이 야기되고 있다. 많은 행사들이 한인회관에서 치러지지 못하기에 한인회관 이전 문제성이 대두되고 있다”면서 동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발언자들은 한인사회 모금관련, 문화회관과의 통합, 이전장소(시카고시 또는 서버브) 등에 다양한 의견을 밝혔다. 또한 일부 발언자들은 예전 한인회에서 출발했지만 독립단체가 되어버린 한인문화회관의 경우를 들어 모금의 어려움, 현 한인회관 관리 부실, 차세대 한인들에 대한 한인회 인지도 하락 등의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공청회후 서정일 회장은 “그동안의 설문조사, 포럼 개최, 각 분야 여론수렴에 이어 이번 공청회까지 철저한 분석을 통해 한인회관 이전을 추진할 것이다. 빠른 시일내에 한인회관 이전을 위한 한인회관확장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이전작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화회관과의 관계에 대해 “인내를 가지고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 문화회관 또한 동포사회의 공통 자산이므로 상생하는 길을 찾아 좋은 결실을 맺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규섭 기자><관련 기사 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