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골수기증 등록에 동참 당부”

2014-04-08 (화) 12:00:00
크게 작게

▶ 선천성면역결핍증 코너 림군 어머니 스테파니 박

“골수기증이라고 하면 막연히 무섭고 고통스럽다고 생각하시고 피하는데 생각하는 것만큼 고통스럽고 아프지 않습니다. 골수기증 등록에 동참하시고 새 생명을 살리는데 보탬이 돼주세요”지난 6일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에서 태어나 희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에바 리(5)양을 돕는 골수기증 등록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스테파니 박씨<사진>는 “골수기증 절차가 쉽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하루하루 골수기증자를 애타게 찾으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의 고통을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씨의 아들 코너 림(9)군 역시 선천성 면역결핍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으며 골수기증자를 찾고 있는 상태다. 박씨는 “골수기증이라고 하면 전신마취를 동반한 상태에서 골반뼈에서 골수를 추출한다고 알고 있는데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골수기증 형태는 헌혈하듯이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골수기증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에바 리와 자신의 아들을 포함한 많은 백혈병 환자들은 골수이식만이 유일한 희망이며 가능한 빨리 이식받는 것이 치료에 유리하다. 꺼져가는 어린 생명들을 구하는 일에 한인들을 비롯한 미국에서 살고 있는 아시안들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골수이식 등록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수정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