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통일 10년후 국민소득 6만9천달러”

2014-04-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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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창민•유재풍 교수 초청 ‘통일은 대박이다’ 시카고강연회

“통일 10년후 국민소득 6만9천달러”

‘통일은 대박이다’ 저자 신창민 중대 명예교수가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남북한이 통일되면 엄청난 경제적 이득이 발생한다는 ‘통일은 대박이다’ 강연회가 시카고에서 열렸다.

중서부이북도민회연합회(회장 김주진) 주최, 원코리아재단 협찬으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저녁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번 강연회에는 ‘통일은 대박이다’ 저자 신창민 중앙대학교 명예교수(한우리 통일연구원 이사장)와 매릴랜드 로욜라대학 유재풍 명예교수(원코리아재단 대표)가 연사로 초빙돼 각각 ‘통일은 대박 진실인가’ 와 ‘재외동포사회의 통일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신창민 명예교수는 “통일을 이루면 대박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우선적으로 경제적인 면에서 이득이 된 후 차후 포괄적으로 이득이 돌아올 것”이라면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은 대박이다’ 발언은 통일비용을 감당하기 힘들 것이라는 잘못된 정서를 바로잡기 위함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통일이 되면 분단으로 오는 군사비 등 제반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통일 직후부터 10년 동안 총소득의 1%를 세금으로 부과할 때 매년 11%의 실질소득 증대를 얻어 통일 10년 후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6만9천달러가 된다”고 ‘통일 대박론’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주도하에 통일을 해야만 하지만 현재 젊은 사람들의 의식가지고는 힘들 수도 있다. 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국민들 사이에 통일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우선 형성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릴랜드 로욜라대학 유재풍 명예교수는 “재미한인들은 통일을 위한 노력을 펼치는 대한민국을 성원하고 격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노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을 때는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쓴 소리도 해야하는 통일 대한민국을 위한 최후의 보루”라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기존의 통일론들을 비판하면서 “통일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노력과 의지”라고 강조했다. 두 강연자는 고교와 대학 동창생으로 인연을 맺어 공동 강연자로 나서게 됐다. 이날 강연후에는 독일 통일 과정, 구 소련 붕괴, 통일후 대한민국과 북한의 화폐 단일화 과정 등 다양한 주제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으며, 신창민 교수의 북사인회도 열렸다.<정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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