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플러싱 머레이힐 플라자 차량 강제견인 피해 속출

2014-04-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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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금지 경고문 잘 안보이는 곳 부착돼

퀸즈 플러싱 머레이힐 플라자 주차장의 마구잡이식 차량 강제 견인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고객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주차금지 경고문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한인 정모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께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56스트릿 머레이힐 플라자 맥도널드 후문에 마련된 주차장에 차량을 파킹하고 맥도널드 매장에 들어가 남편과 커피를 마셨다.

금방 커피를 마시고 돌아왔지만 견인 트럭 운전사가 견인차에 정씨의 차량을 실은 후였다. 정씨는 토잉 직원에게 ‘왜 차량을 토잉 하느냐’며 따져 물었지만 직원은 차량을 내려주지 않았다. 이에 정씨는 맥도널드 매니저를 불러 따졌지만 매니저는 담벼락에 붙어있는 경고문을 보여주면 ‘이곳은 주차금지 구역’이라고 설명했다.


정씨는 “당시 경고문은 문에 가려져 있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며 “경고문을 주차장 앞에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교묘하게 가려서 선의의 피해를 보게 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씨는 결국 차가 토잉돼 세워져 있던 프린스스트릿에 150달러의 현금을 주고서야 차량을 찾을 수 있었다. 한인 김모씨도 이날 정씨와 같은 피해를 당했다.

김씨는 “맥도널드 측이 쓰레기를 놓는 장소에 차량을 주차했다며 차량을 토잉해 갔다”면서 “경고문이 잘 눈에 띄지 않는데다 맥도널드 후문 바로 앞이기 때문에 누구든 주차장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며 골탕먹은 기분이라고 푸념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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