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투병 에바 리양을 도웁시다
2014-04-07 (월) 12:00:00
▶ 6일 그레이스교회서 골수기증자 등록행사 열려
백혈병 투병중인 에바 리양을 위한 골수기증 등록행사가 지난 6일 그레이스교회에서 열렸다.
5살이란 어린 나이에 백혈병에 걸려 투병하고 있는 에바 리양의 골수기증자를 찾기 위한 골수기증 등록 행사가 지난 6일 윌링 소재 그레이스교회(담임목사 원종훈)에서 열렸다.
이날 18~44세 연령대 한인중 골수기증을 원하는 사람들은 환자와 기증자를 연결해 주는 ‘Be the match’서식에 연락처와 이름 등 간단한 정보와 서명을 적은 뒤에 면봉으로 구강 상피세포를 채취하는 ‘swab test’를 거쳤다. 이러한 단계를 거친 뒤 만약 일치하는 환자가 있을 경우에는 당사자에게 연락하게 되며 이후 골수기증 절차가 시작된다.
중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에바는 피부 염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림프모구벽혈병과 급성골수성백혈병 두 가지에 모두 걸렸다는 안타까운 진단을 받았다. 특히 에바의 동생과는 골수가 일치되지 않아 한시라도 빨리 골수일치자와 기증자를 찾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나선 스테파니 박씨는 “골수기증이라고 생각하면 막연히 두렵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며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골수기증의 형태는 뼈에서 직접 채취하는 것이 아니라 헌혈과 같이 혈액에서 채취가 가능해 두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자신의 아들 역시 백혈병 환자라고 밝힌 그는 “일단 골수 기증자로 등록을 해놓으면 무조건 연락이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일치하는 환자가 있을 경우에만 연락이 오게된다”면서 한인들의 적극적인 골수기증 등록 참여를 당부했다.
그레이스교회 박현수 부목사는 “교회 신자이였던 에바의 조부모님을 통해 에바의 딱한 사연을 듣고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 일생을 살면서 어려움을 겪을 일이 많은데 어린 에바는 벌써 큰 시련에 부딪혔다. 많은 한인들이 골수기증자로 등록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에바양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은 웹사이트(bethematchfoundation.org/goto/avalee)를 참조하면 된다.<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