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표달성... 백악관 ‘성공적 출범’ 성명
새로운 건강보험제도인 ‘오바마케어’의 가입자가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정부 목표치인 70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은 1일 오바마케어 시행에 따른 건강보험 상품 구입 및 등록을 전날 자정 마감한 결과, 모두 704만1,000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히며 오바마케어의 ‘성공적 출범’을 자축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가입신청을 접수한 직후 전산기능 이상으로 수주일 곤란을 겪었으나 이를 극복한 것을 치하하며 “결론적으로 새 건강보험제도는 더 많은 미국인들이 더 적은 비용으로 보험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건강보험체제를 바꾼 것이 아니라 향상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바마케어 가입 마감일까지도 새 의료보험제도의 폐지를 주장했던 공화당 주장을 염두에 두고 "왜 많은 사람들이 국민들이 의료보험을 갖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 문제에 관한한 과거가 돌아갈 이유가 없다"고 못 박았다.
올초 가입 시한인 3월말까지 700만명이 가입할 것이라고 자신했던 백악관은 지난달 목표치를 600만명으로 하향조정했으나 최근 며칠간 신청이 쇄도하면서 당초 목표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거둔 셈이 됐다. 실제로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에만 웹사이트 방문자가 300만명을 넘어섰으며, 가입문의 전화도 약 100만통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연방보건국은 공식 접수 시한은 마감됐으나 신청자 가운데 기술적인 문제로 절차를 완료하지 못한 경우 등에 대해서는 시한을 연장하고 벌금을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오바마케어 가입자 수가 당초 정부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서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가입자 가운데 신규 건강보험 가입자가 몇 명인지, 보험료를 실제로 낸 가입자가 얼마나 되는지 등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는데다 상대적으로 젊은층의 가입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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