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주 1,379억 달러 예산안 발효

2014-04-0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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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인터넷망 개선에 20억달러

뉴욕주 1,379억 달러 예산안 발효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1일 2014~2015 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에 서명했다. 이날 예산안 서명이 끝난 뒤 셀던 실버(오른쪽부터) 하원의장, 쿠오모 주지사, 켐프 하논 상원의원, 제프 클레인 상원 공동의장이 야구공을 들고 4년 연속 주정부 폐쇄사태 없이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을 ‘만루홈런’에 비유하며 자축하고 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일 뉴욕주 상·하원이 전날 통과시킨 1,379억 달러 규모의 2014~2015 회계연도 주정부 예산안에 서명하고 본격 새 회기 운영에 들어갔다.

앞서 주상원과 하원은 31일 밤 11시께 쿠오모 주지사와 합의해 마련한 예산안<본보 3월31일자 A1면>을 표결에 부쳐 각각 압도적 표차로 가결 처리했다. 이로써 주 의회는 4년 연속 주정부 폐쇄사태가 없이 차기 예산안을 회기 내에 통과시키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번에 통과된 예산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뉴욕시 프리킨더 가튼(Pre-K) 무상 교육 확대를 위해 향후 5년간 15억 달러를 지원되고, 학교 인터넷망 향상 등 기술 인프라 개선에 20억 달러가 투입된다.


차터스쿨 학생들의 등록금 지원 예산 역시 단계적으로 늘려 학생 1인당 지원금을 250달러, 350달러, 500달러씩 해마다 증가하게 된다. 또 주택 소유주와 세입자에게 세금감면 공제를 통해 280만 납세자가 평균 300달러의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그러나 뉴욕주 불체학생들에게 학자금 등 재정지원 제공을 골자로 하는 드림액트 예산은 끝내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뉴욕이민자연맹(NYIC)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불체학생들의 꿈을 이루게 하는 동시에 커뮤니티와 경제 발전에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줄 드림액트 법안의 예산이 포함되지 않은데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이민자 커뮤니티는 이날을 잊지 않을 것이며 드림액트를 반대한 의원들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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