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아인 발음 조롱’에 비난 봇물

2014-04-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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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코디미쇼 ‘콜버트 리포트’ 트위터

유명 코미디쇼가 아시아인의 발음을 비하하는 듯한 글을 프로그램 트위터 계정에 올려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비난이 봇몰을 이뤘다.

CBS방송에 따르면 인기 정치풍자 코미디언 스티븐 콜버트가 진행하는 ‘콜버트 리포트’의 공식 트위터 계정(@ColbertReport)에는 전날 동아시아 언어를 조롱조로 흉내 내는 듯한 ‘칭총딩동’(Ching-Chong Ding-Dong)이라는 표현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트윗 전문은 "’동양인들을 조심스럽게 대하기 위한 ‘칭총딩동 재단’을 만들어, 내가(콜버트) 아시아계 공동체를 배려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칭총’ 등은 중국어 등 동아시아 언어권의 말소리가 서양인들에게 들리는 방식을 따와 아시아인들을 놀릴 때 쓰는 표현으로, 아시아 출신에게는 자신을 비하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 발언에 즉각 아시아계 누리꾼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콜버트 쇼를 취소하라’는 뜻의 트위터 해시태그(#CancelColbert)가 확산하는 등 인터넷 공간이 들끓었다. 문제의 트윗은 최근 전파를 탄 ‘콜버트 리포트’ 쇼의 한 대목을 딴 것으로, 콜버트 자신이 작성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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