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 팰팍서 ‘묻지마 폭행’

2014-04-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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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한인, 히스패닉계 6명에 맞아…1명 체포

킹사우나 주차장에서 발생한 한인 집단 폭행사건<본보 3월25일자 A1면 등>의 충격이 채 사라지지 않은 지난 주말 팰리세이즈 팍에서 또 다시 한인을 겨냥한 ‘묻지마 폭행’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팰팍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께 팰팍 ‘오리타니 뱅크(Oritani Bank)’ 인근 주차장에서 집단 폭행사건이 발생해 40대 중반의 한인 정모씨가 어깨 등에 부상을 입고 잉글우드 병원으로 실려 갔다. 정씨를 집단 폭행한 용의자들은 히스패닉계 남성 6명으로 정씨와는 일면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상 이외 뺏긴 물건 등은 없어 이른바 ‘묻지마 폭행’이 발생한 것으로 보여진다.

경찰은 도주했던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을 이미 체포해 조사 중이라며 나머지 용의자들도 체포영장을 발부해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용의자 체포는 집단 폭행사건 현장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이 촬영한 스마트폰 영상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정씨는 31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팰팍에서 히스패닉계에 의한 폭행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처럼 무방비 상태에서 갑자기 폭행을 당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지역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진수 기자>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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