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살아있는 이민 역사교과서”

2014-03-29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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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외한인월드포럼 교육자료 모듈 2권 발간

“살아있는 이민 역사교과서”

재미한인월드포럼의 첫 번째 교육자료 발간 홍보차 28일 본보를 방문한 이명진(왼쪽부터) 사무총장, 심운섭 회장, 김진홍 출판위원장.

재미한인월드포럼(회장 심운섭)이 재미 한인 1세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담은 교육자료 ‘문화정신의학 연구에 한 평생을 건 재미 한인 의사 해월 김해암 교수’와 ‘의술을 인술로 베푼 홍준식 의사 이야기’를 각각 발간했다.

첫 번째 교육자료 발간 홍보차 관계자들과 28일 본보를 방문한 심운섭 회장은 "미주 한인사회의 뿌리이자 개척자로서 동포들의 긍지를 드높인 이민 1세대들의 기록을 차세대 한인들에게 전달하고자 지난 1년간 부지런히 뛰어다녔다"며 "장차 동포사회의 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 후원으로 발간된 이번 교육 자료는 롱아일랜드한국학교의 고은자 교장과 포럼 사무총장인 이명진 뉴저지훈민학당 교감이 직접 김해암 교수와 홍준식 의사를 인터뷰해 엮은 것으로 각각 36쪽 분량에 한국어와 영어로 인쇄됐다. 책자는 뉴욕·뉴저지 일원 한국학교와 지난 20일 제3차 월드포럼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배포됐다.


심 회장은 "학자이자 의사로서 이민생활 50년간 문화갈등을 겪고 있는 동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온 김해암 교수와 최초의 한인 병원 행정 전문가이면서 빈민자를 위한 의사로 평생을 헌신했던 홍준식 의사의 삶은 살아있는 이민 역사교과서"라며 "이들의 이야기를 한인 2·3세들에게 보다 쉽게 전달하는 것이 이번 교육 자료의 발간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포럼은 향후 제2차 교육자료 발간시 연습문제 등을 포함시켜 학습자료의 기능을 보다 강화시킨다는 예정이다. 또한 한인 1세대와의 인터뷰 내용을 유튜브에 동영상으로도 게재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심 회장은 "앞으로 계속 출간될 교육 자료들이 쌓이면 하나로 묶어 책으로도 출판하려한다"며 "한인사회의 발자취를 다음 세대로 길이길이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 201-334-8386 ▲전자우편: koreanamericanworld@gmail.com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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