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몬트*밀피타스*산호세*쿠퍼티노 등지
중국투자금유입*아시안권 문화확산 기대
베이지역 아시안 인구 증가와 더블어 아시안테마몰 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2억달러의 예산으로 건설되는 프리몬트 글로벌몰, 1억달러 규모의 밀피타스 퍼시픽몰(2017년 오픈예정), 1억달러가 투자되는 산호세 베트남타운이 들어서며, 쿠퍼티노에 쿠퍼티노빌리지가 리노베이션(1,600만달러)된다. 스테파니 시우 차이나실리콘밸리 공동대표는 "베이지역으로 중국인 투자자들이 몰려오고 수많은 유학생들이 사우스베이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그들은 정통중국음식을 먹고싶어하고 정통중국물품들을 쇼핑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아시안테마몰은 외국계투자사들의 자금으로 건설되는 것이 특징이다. 프리몬트 글로벌몰과 산호세 베트남타운은 포틀랜드 기반의 아메리칸퍼시픽인터내셔널캐피털(APIC)이 개발자이나 중국, 홍콩, 싱가폴, 타 아시아권의 개인투자자들이 자금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밀피타스 퍼시픽몰도 토론토에 아시아테마몰을 구축한 상업부동산개발업체 토건그룹이 건설자이다. 이번 아시아테마몰 건설사들은 단순한 쇼핑과 푸드코트 건설을 넘어 아시아권문화를 확산시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조셉 능웬 APIC 세일즈 매니저는 "베트남타운은 베트남 쇼핑센터를 능가하는 것이 될 것"이라며 "커뮤니티가 한데 어우러지는 장소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미 센서스국와 산호세 경제개발부서에 따르면 베이지역 아시안 인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다. 산호세시의 경우 2000년 아시안 인구는 26.7%였으나 2012년 33.1%로 늘었다. 프리몬트시 경제개발부서에 따르면 프리몬트의 아시아 인구는 약 절반에 이른다. 이중 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인구수는 거의 비등하다.
실례로 아시안 마켓체인인 99 랜치 슈퍼마켓은 북가주 15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EB지역 7개, 산타클라라카운티 5개, 산마테오카운티 2개, 새크라멘토 1개가 있다.
아시안업체들은 주류사회 대형체인점을 인수하면서 곳곳에 아시안권 영토를 확장시키고 있다. 필리핀 푸드마켓인 콩코드 시푸드시티는 서킷시티 매장을 인수했고 밀피타스 시푸드시티는 홈디포를 사들여 개장한 것이다. 밀피타스 퍼시픽몰도 비어있던 전 보더스 북스토어 건물 등을 사들여 건설에 들어간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