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주택 판매 양은 줄고 가격은 올라

2014-03-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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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베이지역 주택 판매가 6년 만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집값은 여전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조사업체 DATA Quick에 따르면 지난 2월 베이지역 9개 카운티의 평균 주택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줄어 2008년 이후 최저점을 찍었다.

가장 크게 감소한 지역은 알라메다 카운티와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로 각각 19.5%, 15.3%나 떨어졌다.


관계자는 “베이지역 9개 카운티 중 4개 카운티의 2월 주택 판매는 1988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지나치게 높은 가격, 모기지 등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불균형한 주택 공급이 주요 원인이다”고 밝혔다.

반면 주택 가격은 크게 올라, 알라메다 카운티의 경우 지난 2월 싱글 가족 기준 평균 주택가는 50만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24.4%나 올랐다.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는 40만1,000달러로 31.%,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72만4,000달러로 15.8%, 산마테오 카운티는 76만5,000달러로 10.5% 올랐다.

산호세 거주는 브렌나 산토스(25)는 “12월부터 이사갈 집을 알아보고 있지만 좋은 집을 찾기가 쉽지 않다”며 “가격이 좋은 집은 금새 팔려 기회 잡기도 힘들고, 경쟁이 치열한 것 같다”고 말했다.

50만달러 미만 주택 또는 콘도 매매 건수는 1년 전보다 30% 떨어졌지만, 50만달러 이상 주택 매매건수는 71%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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