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클리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권혁인 목사)는 9일 교회창립 28주년 기념예배와 임직예배를 드렸다.

버클리지역의 학생과 청년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로 자리잡은 버클리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창립 28주년 기념 예배는 권조셉 전도사의 인도에 의한 뜨거운 찬양을 시작으로 송계영 목사(상항한국인 연합감리교회)의 기도, 성가중창단의 아름다운 찬양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교에 나선 이강원 목사(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담임)는 “온전하여 그리스도인의 몸을 자라게하는 사람들”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임직자는 예수님처럼 몸된 교회를 섬기는 봉사자가 되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강원 목사는 “오늘날 교회는 섬기는이가 부족하다”고 지적한후 “그러나 교회 봉사는 성도를 먼저 온전하게 한후 하도록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버클리 연합감리교회는 캘리포니아 네바다연회 한인연합감리교회 회장인 이강원 목사의 인도로 권사 임직식도 가졌다. 이날 이경철,김대웅,김영옥,이정희, 김연수씨등 5명이 권사로 임직을 받았다.

이성호 목사(콩코드 미 연합감리교회 담임)는 축사를 통해“임직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은 합격자”라면서 목회자의 오른팔이 되어 교회부흥성장에 헌신을 당부했다. 권면에 나선 성수남 목사(산호세 샘솟는교회)는 주님 종의 손과 힘든성도의 짐을 들어주는 직분자로서의 사명감당을 권면했다. 또 이날 예배에서는 전은헌 이명장로와 최영화 이명 권사도 소개했다.

권혁인 담임 목사는 “28년간 인도해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교인이 합심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되는 교회를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성도로 교회당을 가득메운 가운데 오후4시부터 열린 창립28주년 기념예배는 동 교회 설립 목회자인 한상은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손수락 기자>

창립28주년을 맞아 9일 열린 버클리 한인연합감리교회 권사임직식. 왼쪽부터 이경철, 김대웅, 김영옥, 이정희, 김연수 권사(출장으로 부인 김은희씨가 대신하여 임직패를 수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