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전위협 거세지만 지지율 앞서
▶ 도전자 4명 중 3명이 인도계
홍승일*애순씨부부 후원금 보내와
북가주 한인사회가 친한파 일본계 의원 마이클 혼다 의원(72)의 8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고 있지만 혼다 도전자들의 위협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잘 알려진 바로 혼다 의원의 가장 위협적인 도전자는 같은 민주당의 로 칸나(Ro Khanna, 37)이다. 변호사이며 오바마행정부 관리였던 그는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후원을 받고 있다. 도전자 4명 중 3명은 인도계 미국인이며 실리콘밸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자들이다.
공화당 후보인 2명인 조엘 반랜딩햄(Joel Vanlandingham, 47, 기술업체 채용임원)과 비네시 싱 라도레(Vinesh Singh Rathore, 35, 구글 변호사)도 혼다의원이 출마하는 17지구 연방상원의원 후보로 지난 7일 등록을 마친 상태로 칸나의 표밭을 얼마나 분할해낼지가 관심사이다. 또 다른 한명은 바니라 싱(Vanila Singh, 43) 공화당 후보로 스탠포드대에서 마취통증의학을 가르치고 있는 의사이다. 비벡 캠바이얀 혼다 캠페인측 대변인은 "혼다의 인기와 지역구에 남긴 혁혁한 공헌 등이 6월 예비선거, 11월 선거에서 승리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지난 2월 미 풀뿌리민주주의단체인 PA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혼다의원에게 투표하겠다는 지지자는 45%, 싱 29%, 칸나 26%를 차지했다. 또한 정당에 관계없이 투표할 경우 혼다 지지 62%, 칸나 11%, 싱 11%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임스 라이 산타클라라대학 정치학 부교수는 "혼다는 현직의 우수한 인지도로 여타 후보를 앞선다"고 평하면서 "각 후보의 연합 구축 여부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인도계 후보들이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후원을 받으면서 선거자금에서 크게 앞서고 있고 인도계 후보가 단일화 될 경우 지지율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센서국 통계에 따르면 17지구의 인도계 미국인은 15%이며 투표할 수 있는 유권자 인구는 단지 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월넛 크릭에 사는 홍승일, 애순부부가 본보로 혼다의원 후원금 50달러를 보내왔다. 11일까지 본보에 접수된 후원금은 총 8,550달러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