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공무원 ‘신의 직장’

2014-03-1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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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전체 공무원의 4분의 1

▶ 초과근무 수당으로 연 10만달러

샌프란시스코시 공무원들이 1년에 초과근무 수당으로 1인당 10만달러 가까이 벌어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체 SF 공무원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만1,361명이 지난해 초과근무 수당으로 10만달러 이상을 받아 총 급여가 20만달러가 넘는 공무원이 7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F소방국의 경우 257명을 신규 채용하는 대신 초과근무로 돌리면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은 시 공무원 가운데 62명이 모두 소방국 직원으로 밝혀졌다.


파웰 스트릿에 위치한 소방서의 삼손 라이 서장은 지난해 초과근무 수당으로 13만1,000달러를 받아 연봉29만달러와 함께 총 34만7,102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SF소방국의 조앤 헤이스-화이트 국장이 받은 33만9622달러보다 높으며, 시 공무원 가운데 가장 높은 보수다.

SF소방국은 초과근무 수당으로 지난해 총 4,580만달러를 지출해 그 전해 보다 1,000만달러 가까이 급등했지만 감사 결과 새 소방관을 신규채용하는 것 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연봉보다 더 높은 초과근무 수당을 받은 공무원은 셰리프국의 휘트니 이 국장으로 지난해 연봉 17만달러와 함께 초과근무로 19만6,689달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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