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린 폭우로 산호세 알마덴 저수지 물의 양이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티 그림스는 산타클라라밸리 수자원관리국은 "사우스베이 수자원 공급에 약간 도움이 됐다"면서 "그러나 예년의 보존량과는 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그는 평년 이 시기에 50%의 수자원을 보존했으나 현재 33%에 미친다고 밝혔다. 당국은 베이지역 습한 날씨가 물 보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라메다카운티 남부지역은 6일 물부족을 선언하고 잔디관개용수를 제한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몬트 소재 알라메다카운티 수자원국 프랭크 얀 대변인은 "관개용수 제한조치가 극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주민들이 물부족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준수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한조치는 다음주 최종 결정되는대로 바로 적용될 예정이다. 당국은 4월1일부터 5월31일, 10월1일부터 11월30일에는 일주일에 하루, 6월1일부터 9월30일, 12월1일부터 3월1일까지 일주일에 이틀(비오는 날에는 하루) 관개용수 사용을 허용할 예정이다.
다만 묘목장(nursery) 등 식물을 키우는 기업은 예외를 두며 트라이시티(프리몬트, 뉴왁, 유니온시티) 스쿨디스트릭과 공공공원, 학교운동장, 데이케어 플레이필드는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일주일에 가외의 날(extra day)를 주기로 했다. 당국은 이같은 사항을 주민들과 업체에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당국은 첫번째 위반시 경고를 주며 두번째 위반시 30달러, 세번째 위반시 600달러의 벌금과 함께 경범죄로 30일간 감옥행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세 도시를 관할하는 알라메다카운티 수자원디스트릭은 알라메다 크릭에서 40%의 수자원을 공급받고, 20%는 SF공공시설위원회의 헤치헤치저수지에서 받는다. 나머지 40%는 가주수자원프로젝트에서 공급받았으나 지난달 물부족으로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주 이 지역에는 5인치의 비가 내렸으나 평년의 18인치 강우량에 한참 못미치고 있다.
당국은 세 도시 가정이 하루에 112갤런(물 사용량의 40%)을 관개용수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가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