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브릿지 ‘비 새는 원인’ 찾았다
2014-03-06 (목) 12:00:00
최근 베이지역에 내린 폭우로 베이브릿지 내 900개 이상의 누수혈이 발견된 가운데 그 원인이 밝혀져 가주교통국(Caltrans)은 보강공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에 따르면 빗물이 가드레일에 스며들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에 결함이 생겨 이같은 수백개의 누수혈이 발생했으며 부식의 위험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브릿지 도급업체가 지난 달 19일과 20일 무작위로 베이브릿지 구역 3곳을 선정, 폭우 때와 유사하게 5분여간 물을 뿌리자 2곳에서 누수현상이 발견됐다. 베이브릿지에 내린 물은 가드레일 내 차수벽에 스며들었으며, 이 스며든 물은 다리를 떠받치는 철강구조물의 부식을 가속회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베이브릿지 공사 프로젝트의 앤드류 고든 대변인은 “베이브릿지를 밝히는 전기 도관에도 문제가 생긴 것으로 드러났다”며 “우선 부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수벽과 철강 구조물 사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브라이언 바로니 엔지니어는 “차수벽과 철강구조물을 연결하는 볼트 구멍 사이로도 물은 스며들고 있다”며 “베이브릿지는 완전한 방수를 목적으로 만든 다리가 아니라 누수에 강하게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지역 교통위원회(Metropolitan Transportation Commission, MTC)는 5일 가주교통국 측에 남은 문제나 결함 등을설명할 것을 요구했으며 MTC의 스티브 헤밍거 이사는 “베이브릿지의 누수 문제는 완전한 안전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