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브리지 안전도검사 설명회 비평가들 지적
▶ 한인 엔지니어 정 윤씨 칼’ 트렌측 오류’ 제기
베이브릿지 안전도 테스트 설명회가 25일 오후 1시부터 밤 8시까지 베이브릿지 오클랜드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비평가들은 베이브릿지 준공 당시 부실공사 논란을 일으켰던 볼트 때문에 올해 1,000여만달러를 소요한 안전검사에도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비평가들은 베이브릿지에 사용된 볼트가 부러지는 등 결함이 발견됐지만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지난해 9월 완공됐다면서 볼트는 아연도금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고 빗물에 취약해 비가 내리면 부서지기 쉬운 상태라고 의구심을 표명해왔다.
이날 다리 전문 과학자들이 전국에서 초빙된 가운데 정 윤(82,사진) 전 벡텔 엔지니어는 "당국이 베이 환경에서 문제의 볼트와 강철봉(Rod)가 얼마나 위험한지, 무엇이 잘못됐는지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강철 조임장치(steel fasteners)의 위험 여부에 대해서는 칼트렌스측이 과학적인 결론을 도출해내지 못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칼트랜스가 문제를 여기까지 키워온 책임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칼스랜스측은 정 윤 엔지니어와 그의 리서치 동료인 리사 토마스 버클리 금속공학자가 제기한 문제들을 받아들여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강철봉에 수소물질이 투입될 때 강철 균열 여부를 실험했으며 다리기둥 조임장치들의 장기 안전도를 집중검사했다.
반면 존 피서와 허브 타운젠트 다리 부식 전문가들은 "베이브릿지는 1,500년간 지진에 견대낼 다리로 건설됐다"면서 "광범위하게 수행된 테스트 결과 다리는 빗물에 부식되지 않을 것이며 절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말했다.
<신영주 기자>
베이브릿지 안전도 설명회가 25일 오클랜드 사무실에서 열린 가운데 브라이언 마로니 박사가 테스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