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리 정 하야시 정계복귀 노려
▶ 강력한 경쟁자와 대결, 남편 동료 판사도 가세할듯
메리 정 하야시(47, 사진) 후보가 출마한 가주상원의원 10지구 선거<본보 2월17일 A5면 보도>가 갈수록 흥미를 더하고 있다. 2012년 샌프란시스코 ‘니먼 마커스’ 백화점에서 2,450달러 상당의 의류를 절도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하야시 후보가 이번 출마로 정계복귀를 노리고 있다. 더욱이 10지구 가주상원의원이었던 엘렌 코베트(민주, 샌리앤드로)가 자리를 떠나게 됨에 따라 하야시 후보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나 전문경제기관과 이익단체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하야시 후보가 73만4,000달러의 선거자금을 확보한 것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하야시 후보의 강력한 경쟁자인 보브 위엑코위스키(Bob Wieckowski, 민주-프리몬트, 가주하원의원)의 영향력도 대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바트 파업시 바트이사회 멤버인 탐 블레이락 집을 찾아가 교섭을 시도한 바 있으며 서비스노동자국제연합의 지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알라메다카운디 고등법원 판사인 로이 하시모토(Roy Hashimoto)도 가주상원의원 10지구 선거에 가세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몇달 전 하시모토는 공화당에서 민주당으로 소속정당을 변경하고 상원의원선거 출마 등록서를 가져간 것을 알려졌다.
하시모토는 메리 정 하야시 후보의 남편 데니스 하야시의 동료로 함께 헤이워드 법원에 근무하고 있는 인물이다. 데니스 하야시는 2008년 아내의 정치자금 20만2,000여달러의 도움으로 고등법원 판사에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주법에 따르면 하시모토가 선거에 출마할 경우 판사직은 휴직할 수 있다. 그러나 SF크로니컬에 따르면 하시모토는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하야시는 2006, 2008, 2010년 가주하원의원(18지구) 3선에 성공했으나 절도혐의 기소 후인 2012년 알라메다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