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95년전 ‘3.1만세 행진’ 재연한다

2014-02-25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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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왜곡 일삼는 일본은 물렀거라”

▶ 한인단체들 대거 참여, 중가주 리들리*다뉴바서

이민선조들의 독립활동 근거지였던 중가주에서 3.1절 95주년을 기념하는 3.1 만세 시가행진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3.1만세 시가행진에는 한인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이민선조들의 뜨거웠던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고 일본의 역사왜곡을 규탄할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3.1절 기념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SV흥사단,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 산라몬한국어사랑모임, SV한국학교, 세종한국학교,은혜한국학교 등 한인단체들은 오는 3월1일 중가주 리들리와 다뉴바에서 열리는 ‘3.1절 95주년 기념 대한독립 만세 시가행진’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현지 중가주 이민역사연구회와 행사에 참여하며 이민선조들의 애국애족정신과 한인사회 발전사를 되짚어볼 것이라고 전했다.


3.1절 기념행사는 3월1일 오후 1시 중가주 리들리 한인 이민역사 기념각(196 N Reed Ave. Reedley)에서 시작해 오후 3시30분 다뉴바 한인장로교회 기념비(474 West Fresno St, Dinuba)를 거치는 3.1 만세 시가행진을 재연한다. 한인 이민선조 120여명은 3.1 만세운동 1주년이었던 1920년 3월1일 다뉴바 다운타운 0.5마일 구간을 행진하며 일제강점에 반대하고 대한독립을 촉구했다.

김완식 재향군인회 미북서부지회 회장은 “1919년 3월1일 독립만세 운동 이후 한인 이민선조들은 1년 뒤 중가주 다뉴바에서 당시 최초로 3.1절 1주년 기념 시가행진에 나서 뜨거운 애국애족정신을 보여줬다”며 “북가주 한인들이 이민선조들이 영면한 중가주 리들리와 다뉴바를 찾아 삼일절 기념 시가행진에 참석하면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한인회 주관 3.1절 기념식은 한미 두 나라 국가제창, 순국선열을 위한 묵념, 박근혜 대통령 축사 대독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형재,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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