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주민들 SF상공회의소 설문조사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의 가장 큰 고민은 턱없이 높은 주택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SF상공회의소가 지난 1월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높은 주택가격 때문에 중산층이 교외지역으로 밀려나고, 렌트비가 끝없이 오르는 현상을 가장 염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34%가 샌프란시스코 내 높은 주택 가격을 가장 염려한다고 대답했고, 노숙자 문제, 대중교통 문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높은 주택 가격과 관련해 지난해와 2012년에 각각 20%, 12% 였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오른 수치다.
또 응답자 가운데 73%는 물가와 관련한 샌프란시스코 경제와 도시 서비스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29%는 노숙자 문제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2베드룸 주택 평균 판매가는 97만달러로 미주 내에서도 뉴욕과 1,2위를 다툴 만큼 높다.
이에 따라 에드 리 SF시장은 2020년까지 약 3만 채의 주택을 새로 짓거나 재개발해 샌프란시스코 내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자동차 등록세를 0.65%에서 2%로 늘려 15년간 10억 달러를 거둬들이거나, 소다 1온스 당 2센트의 세금을 부과하는 법안 등도 추진 중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 유권자 500명 대상 전화통화로 이뤄졌으며 오차 범위는 4.4% 내외로 알려졌다.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