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 연인들에게 사랑과 낭만을 선사하는 이미지로 가득하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Facebook)이 밸런타인데이(14일)를 맞아 미 48개 도시 싱글들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싱글이 사랑 찾기 가장 힘든 도시’ 순위에서 샌프란시스코가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2013년 10월1일 페이스북에 자신을 ‘싱글’로 표시한 싱글족들이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인 10월31일에는 ‘관계’(in a relationship)가 어떻게 변했는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관계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싱글족들에게선 연인이 생겼다는 변화가 타 도시에 비해 적었기 않았기 때문에 48개 도시 중 꼴찌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사랑찾기 가장 좋은 도시는 1위는 페이스북에서 표시가 ‘싱글’에서 ‘연인’으로 가장 많이 바뀐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차지했다.
스프링스가 1위를 차지한데 대해 월스트리트 저널은 사화학자들과 현지 주민들의 말을 인용, 군인들이 모인 미 공군사관학교가 위치해 있고, 종교적으로 강한 지역이기 때문에 연인으로의 관계 발전에 대한 두려움이 적고 책임감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킨제이 연구소의 성, 성별, 생식 연구원인 저스틴 가르시아는 월스트리트와의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뉴욕, LA와 같은 대도시들은 대부분 순위가 10위권 내인데 대해 너무 고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도시에 살고 있는 싱글족들은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여성을 만날 기회의 폭이 넓다”고 싱글족이 많은 이유를 설명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