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타클라라 밸리 수자원국
▶ NAM주관, 미디어 브리핑최첨단 정수시설 올봄 가동
인근 15개 도시, 200만명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는 산타클라라 밸리 수자원국(SCVWD)은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현재 지역 주민들에게 물 사용량의 0-10%를 줄여줄 것을 권고하는 ‘경고’(Alert)를 발령한 상태라고 밝혔다.
뉴 아메리칸 미디어(NAM•대표 샌디 크로스) 주관으로 13일 산호세 SCVWD에서 북가주 소수계 언론을 대상으로 각 커뮤니티에 물 부족 사태와 관련한 정확한 정보 제공 및 전반적 물 공급에 대한 브리핑이 열렸다.
이날 브리핑에서 테레사 알바라도 SCVWD 관리국장은 현재 가뭄은 이 지역 역대 3번째로 심각하다며, 30만 AF(저장된 물의 양을 표시하는 단위)는 ‘적정’(1단계), 25-30만 AF 사이는 0-10%의 물 사용량 감소를 뜻하는 ‘경고’(2단계), 20-25만 AF는 10-20%의 절수를 요하는 ‘심각’(Severe, 3단계), 15-20만 AF는 20-40%의 절수를 의미하는 ‘위험’(Critical, 4단계), 15만 미만은 50% 이상의 절수를 뜻하는 ‘비상’(Emergency, 5단계)이라고 단계별로 설명했다.
SCVWD는 경고를 발령한 상태지만 아직까진 물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면서도 강, 호수 등의 저수량이 예년에 비해 50%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가뭄이 지속된다면 공급에 차질이 생길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
알바라도 국장은 캘런 당 수돗물의 가격은 0.006센트인데 비해 우유 2달러49센트, 플라스틱 병에 담긴 물은 11달러35센트, 커피 16달러, 와인 45달러 등 높은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값싸고 안전한 수돗물의 애용을 강조했다.
이외에 향후 몇 년 안에 충치 방지 목적으로 치약에 넣는 성분인 불소를 수돗물에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핑 후 신기술을 이용한 북가주 최대 정수 시설인 ‘첨단정수센터’(Advanced Water Purification Center)의 올 봄 산호세 정식 개관을 앞두고, 전문가와 함께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SCVWD로부터 정기적인 소식과 정보를 무료로 얻을 수 있는 e-뉴스레터를 구독 희망자는 웹사이트 info@valleywater.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13일 산타클라라 밸리 수자원국 테레사 알바라도 관리국장이 산호세 수자원국 본사에서 소수계 언론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