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주는 차터스쿨 왕국

2014-02-14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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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04개 신설, 학생수 60만에 육박

캘리포니아는 ‘차터스쿨 왕국’이란 말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미 차터스쿨연합회에 따르면 2013년 가을 가주 차터스쿨은 1,130(학생수 51만9,000명)개교였으나 2013-2014학년도인 올해 104(4만8천명)개교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오바마 행정부가 본격적인 차터스쿨 확대계획을 발표한 이후 당시 809개교였던 차터스쿨이 5년만에 급속 증가한 것이다. 가주 차터스쿨은 2012-13년 대비 6.1% 성장했으며 학생수는 10.3% 늘어난 것이다. 미 전역에서는 436개교(학생수 28만8,000명)가 신설돼 총 6,440개교(학생수 250만명)에 이르고 있다. 차터스쿨은 전통적인 공립학교의 수많은 규제에서 자유로우며 교육구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베이지역 차터스쿨로는 산타클라라카운티가 60개교로 가장 많으며 알라메다카운티 55개교, 산마테오 14개교, 콘트라코스타 11개 등이 있다. 매년 전국 최우수고교 리스트 상위권에 오르는 산타크루즈의 퍼시픽 컬리지에이트스쿨(Pacific collegiate School)도 차터스쿨이다.

한편 가주차터스쿨연합회는 운영진의 능력부족으로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한 차터스쿨 39개교에 폐쇄조치를 내렸다. 차터스쿨은 교장 권위가 막강하고 책임 또한 막중한 대신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학교 문을 닫아야 한다는 위험 부담을 안고 있다. 거주지 인근의 차터스쿨을 검색하려면 가주 교육부 웹사이트(www.cde.ca.gov//ds/si/cs/)에 들어가서 찾으면 된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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