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팀 이모저모

2014-02-1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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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링턴,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

▶ 허먼, 스폰서 없어 망가진 부츠로 출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 미국의 케이틀린 패링턴(25)이 우승을 차지했다.

패링턴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소치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1.75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올림픽 무대를 처음밟은 패링턴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올랐고, 2013-2014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도 최고 성적이 5위에 불과했지만 올림픽 금메달의 감격을 누렸다. 2013-2014시즌 월드컵 랭킹 1위에 올라 금메달 후보로 꼽힌 켈리 클라크(미국·90.75점)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미국팀은 금 3, 은 1, 동 5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세계 제일의 경제 대국 미국의 국가대표 스키 선수가 후원업체를 구하지 못해 빌린 바지에 부서진 부츠를 신고 올림픽에 나서 안타까움을 샀다. 케리 허먼(32)은 지난 11일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에 출전, 눈물겨운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올림픽에 스폰서 없이 참가한 그는 상·하의가 서로 다른 업체 제품을 입고 출전했다. 허먼이 이번 올림픽 경기에 입고 나온 바지는 미국 대표팀 최연소 선수인 같은 종목의 매기 보이신(16)에게서 빌린 것이다.

부츠는 빌리지 못했는지 부서진 것을 그대로 신고 슬로프에 섰다.미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는 실제 그가 스포츠용품점과 퐁듀 레스토랑에서 일하면서 출전 비용을 조달했다고 전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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