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베이지역에 쏟아진 폭우는 그쳤지만 폭우로 인한 여파가 곳곳에 몰아치고 있다. 특히 지붕이 무너지고 큰 나뭇가지가 꺾어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1일 오전 8시30분경 샌프란시스코 노스비치 지역에서 40피트 고무나무(Ficus tree) 가지가 주차된 차량으로 추락해 피해를 입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지역 주민들은 샌프란시스코 시가 환경 유지보수에 미진했다고 책임론을 제기했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예산을 삭감시켜인도 주변에 10만5,000여개 나무를 모니터하는 관리원을 불과 5명밖에 두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노스비치 한 지역주민은 "이는 사전예방을 할 수없다는 의미"라며 "정기적인 검사를 나무들이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산호세 북쪽 산업건물의 지붕이 지난 10일 오후 붕괴됐다. 사고현장에 도착한 클레오 도스 산호세 소방국장은 "물이 범람하고 지붕이 붕괴됐다"면서 "폭우로 지붕이 무게를 견디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각 카운티 보건국은 대형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노후가옥, 위험축대, 대형공사장 등 시설물 점검정비, 하수로 배수로 점검정비에 나설 것을 권했다.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