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오클랜드 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주민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시행을 촉구하는 노조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오클랜드에서는 최저임금을 8달러에서 12달러25센트로 인상, 모든 종업원에 최소 5일 병가를 보장하는 주민 법안이 발의됐다.
하지만 오클랜드 시의회에서는 3개월째 해당 법안을 보류하고 있으며 4월이나 돼야 이를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혀 노조와 주민들의 반발을 샀다.
전미서비스노조(SEIU)의 베스 트리마코 회원은 “오르는 물가를 고려했을 때 최저임금만 갖고는 기본적인 생활이 힘들다”면서 “오는 15일 오전 11시부터 프룻베일 빌리지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벌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UC버클리 근로센터 켄 제이콥스 소장은 “최저임금이 인상되더라도 고용에는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며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지난 10년간 최저임금 인상으로 노동자들의 수입이 12억달러나 추가됐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최저임금은 현재 가주에서 가장 높은 10달러 74센트며, 산호세의 경우 10달러 15센트다.
한편 지난해 제리 브라운 가주 주지사는 2016년까지 가주 최저임금을 10달러까지 인상하는 법안에 서명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 역시 연방 최저임금을 7달러 25센트에서 10달러 10센트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