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V커뮤니티 재단에 9억7천만달러
▶ 작년 기부 50위 중 1위 차지
페이스북의 젊은 창업자 마크 주크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이 2013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기부한 자선사업가에 선정됐다.
10일 자선 기부 관련 전문지인 크로니클 오브 필란스로피(Chronicle of Philanthropy)가 발표한 미국내 기부 순위에 따르면 저커버그와 아내인 프리실라 챈은 지난해 실리콘밸리 재단에 페이스북 주식 1800만주, 평가금액 기준 약 9억,7000만달러를 기부했다.
특히 이들은 클로니클 리스트에 오른 기부자들의 평균 연령이 72세라는 점에서 가장 젊은 기부자라는 기록도 남겼다고 작년 최고의 기부자 50명의 순위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미국인 최고 기부자 50명이 지난해 기부한 금액은 77억달러로 전년도인 2012년보다 4% 늘어난 것이다. 또한 기부금 중간 값도 전년도의 4,960억달러에서 8,610억달러로 커졌다. 기부를 약속한 29억 달러가 포함됐다.
저커버그의 기부규모는 최고 기부자 50인의 기부 금액 중 13% 규모에 해당하는 것이다.
두번째로 많은 금액을 기부한 사람은 셰일 가스 개발의 선구자 역할을 했던 조지 미첼로 그는 지난해 7월 9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3위는 암연구를 위한 오리건 보건과학대학 재단에 5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한 필립 나이트 나이키 회장과 그의 부인 페넬로페에 돌아갔으며 4위는 예술, 교육, 환경, 공중보건에 투자할 4억5,200만 달러를 기부한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차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주인 빌 게이츠와 그의 부인 멜린다는 지난해 1억8,13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기부했지만 이들이 낸 기부금은 2004년 기부를 약속했던 33억 달러의 일부이기 때문에 2013년 합계에서 제외됐다.
CNN 설립자인 테드 터너와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최고경영자(CEO)가 여기 포함됐다. 한편 지난해 최고 기부자 50명 가운데 42명은 5,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