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본보 접수된 성금 IAY측에 전달

2014-02-09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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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리스들의 생명 지킬게요”

‘노숙자들에게 슬리핑백 나눠주기’로 사랑의 온정을 전하고 있는 국제청소년연합(IAY·회장 에리카 허)은 지난 7일 본보에 접수된 성금 2,320달러를 전달받았다. 본보는 올해로 3년째 IAY와 공동으로 소외계층을 돌보는 기금모금 캠페인을 전개하며 ‘더불어 행복한 삶의 가치실현’에 앞장서왔다.

이날 에리카 허 회장은 “슬리핑백 나눠주기 기금모금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이 기금은 홈리스들의 생명을 지켜주고 그들이 용기를 얻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한 본보 강승태 지사장은 IAY 임원진을 격려하며“노숙자들을 돕는 IAY 사역은 메마른 시대에 사랑의 훈훈함을 전해주는 뜻깊은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이 사역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IAY는 지난 1월 25일 ‘The Jungle’이라 불리는 홈리스 거주지 산호세 고요테 클릭의 ‘노숙자 텐트 캠프’를 방문, 노숙자들에게 슬리핑백 100여개와 양말 및 칫솔세트를 나눠준 바 있다. 또한 IAY는 이번 주에 홈리스 쉘터 4곳을 방문, 슬리핑백 100여개를 전할 예정이다.
에리카 허 회장은 “’The Jungle’에 거주하는 홈리스들은 슬리핑백, 양말 외에도 담요, 손전등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포터블 화장실 설치가 시급해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허 회장은“IAY 회원들은 베네핏 콘서트, 그림을 그려 손수 제작한 크리스마스카드 판매, 도네이션 활동을 통해 기금을 모아왔다”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약자를 도와야겠다는‘책임감’이 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한인을 비롯한 인도, 중국, 베트남계 회원들이 함께하는 IAY는 늘 봉사활동의 아이디어가 넘쳐난다”면서 “각자의 재능을 기부하면서 저소득층 아동을 가르치고, 노인들을 위한 컴퓨터교육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시설의 보호를 받고 있는 포스터 차일드(foster child)들을 교육할 계획도 갖고 있다.

<신영주 기자>

지난 7일 본보에 접수된 성금 2,320달러를 국제청소년연합(IAY)측에 전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강승태 본보 지사장, 스니그다 밴다 부회장, 에리카 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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