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전도사가 미성년자와 성관계

2014-02-06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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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C 검찰 임효빈 전도사 기소

▶ 미성년자 은닉·동물학대 혐의도

산라몬 지역 콘트라코스타한인장로교회 한인 전도사가 17세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기소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콘트라코스타 검찰은 4일 임효빈(영어명 존, 33, 사진)씨를 미성년자와 불법 성관계, 미성년자 은닉 및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했다.

임씨는 지난달 29일 산라몬 경찰에 의해 성폭행 중범혐의와 미성년자 은닉및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돼 마티네즈 유치장에 수감됐었다. 법원은 18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으며 임씨는 현재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그동안 임씨에 대한 수사는 산라몬 경찰국 주도로 산마테오 카운티 셰리프국과 산마테오 카운티 아동 가족 서비스 센터와 연계로 이루어졌다.


경찰은 가출한 두 미성년 여성들을 수사하다가 임 전도사의 집에 숨어있는 이들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그 조사과정중 경찰은 임 전도사가 가출 청소년 여성중 17세 학생과 성관계를 가졌으며 심각한 동물학대를 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콘트라코스타 한인장로교회에서 일하기 전 자신이 사역하던 상항구세군 교회에서 피해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임 전도사가 자신을 노숙자, 고아, 미망인을 돕는 리빙웰 미니스터리(The Living Well Ministries) 비영리기관의 설립자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씨는 로스앤젤레스 출신으로 UC버클리 졸업후 순복음상항교회(현 샌프란시스코예수인교회)를 다닌 바 있으며 그후 로스앤젤레스로 돌아갔다 다시 돌아와 신학교를 다니면서 상항구세군 교회(현 구세군 상항올네이션스교회) 와 콘트라코스타 한인장로교회에서 유스 전도사로 일해왔다. 임씨에게는 이혼한 아내와의 사이에 딸이 1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임 전도사 관련수사가 진행중이라며 추가 피해자 신고나 제보는 산라몬 경찰 로브 랜섬 수사관(925-973-2715)에게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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