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다수 재학 고교
▶ 로웰·링컨서 지도, 18년간 재직
한인 재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샌프란시스코의 로웰과 링컨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했던 교사가 미성년자 성매매 함정수사에 걸려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마운틴 뷰 경찰국에 따르면 단속요원이 17세 소년으로 위장해 소셜 네트워크에 글을 올리자 SF 거주 할란 에델만(52)이 성매매를 시도했다. 에델만은 함정수사에서 노골적인 성적 내용이 담긴 자료(글, 사진)를 보냈으며, 단속요원이 마운틴 뷰에서 만날 것을 요구해 약속 장소까지 왔다가 체포됐다.
SF 통합교육구 관계자는 에덜만은 이 지역에서 1995년부터 2013년 9월 사직 할 때까지 18년 간 교사로 재직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까지는 아카데미 오브 아트 앤드 사이언스와 로웰, 링컨 고등학교, 스쿨 오브 아트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SF 통합교육구도 장기간 이 지역에서 학생들을 지도했던 교사가 미성년자 성매매 미수로 체포됐다는 데에 충격이라는 반응과 함께 교사나 행정직 등 학교에서 근무하는 직원 채용 시 특성상 백그라운드 체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구 관계자는 “만약 에덜만이 교사로 일하기 전이나 일하던 중에 중범죄나 경범죄 기록이 있었다면 채용하지 않을 것이고 이에 해당하는 적절한 조치를 취했을 것”이라며 “그의 직원 기록에는 우려할 만한 범죄 기록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에덜만이 다른 미성년자와 접촉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대체로 어떤 범죄든 잡히지 않았을 뿐 첫 번째 인 경우는 없다”며 “만약 에덜만이 그렇다면, 피해자는 더 있을 것으로 본다”며 수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