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해안가 개발 제한을 요구하는 서명 운동이 이어진 가운데 주민 2만1,000명 이상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4일 해안가 개발을 반대하는 시민단체 ‘Sierra Club’, ‘No Wall’ 등은 샌프란시스코 선거국에 2만1,067명의 서명을 제출함에 따라 선거국은 앞으로 30일 동안 제출된 서명을 확인하고, 주민투표 시행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해당 단체들은 베이브릿지와 AT&T공원 사이 피어30-32에 세워질 예정인 1만8,000석 규모의 농구경기장, 럭셔리 콘도 등을 포함한 해안가 개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높이 제한 변경 시 주민들의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Sierra Club의 존 골링거 대변인은 “농구경기장 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트의 피어 48의 미션락 지역 개발, 피어 70 고층건물 개발계획 등도 영향을 받게 됐다”며 “샌프란시스코시는 해안가 개발에 대한 보다 신중한 결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텔리그라프 힐에 거주하는 마크 비트너는 “AT&T공원 근처에 농구경기장이 건설되면 안 그래도 막히는 도로 상황이 더 악화될 것 같다”면서 “거기다 자동차 매연까지 더해 샌프란시스코 대기의 질 또한 나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