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외대 글로벌 CEO 특강

2014-02-0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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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석균 외대 경영대학원장 초청

▶ 21C 기업의 사회적 역할 강조

3기 원우회 차기회장에 문성원씨 선출


한국외국어대(이하 외대) 글로벌 CEO(구 Executive MBA) 과정 샌프란시스코 운영위원회(위원장 강승구)가 주관하는 신년 경제특강이 개최됐다.

지난 2일 산호세에 위치한 코트라 강당에서 열린 이번 특강에는 외대 글로벌경영대학장 및 경영대학원장을 비롯해 안랩(구 안철수 연구소)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권석균 교수가 초청되어 ‘새로운 자본주의-새로운 경영’을 주제로 강연했다.


권석균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21세기는 경제적 격동도 겪었으며 자본주의에 대한 수업료도 톡톡히 지불했다"면서 "새로운 자본주의가 필요한가에 대한 이슈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권 교수는 "21세기는 분명 비즈니스가 바뀌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그것은 기업이 사회적 가치에 대해 적극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 자본주의 사회의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밝혔다.

권 교수는 "전체 인국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40억 인구가 속한 BOP(피라미드의 밑바닥, 최하소득계층을 뜻하는 것) 마켓을 외면한다면 21세기에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기업이 가난한 나라를 개척해주고 그 나라에 시장을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글로벌 기업경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세계경제 위기는 바로 자본주의의 위기이기도 하다면서 "금융의 비대화와 생산자 혹은 소비자를 소외하거나 선진국의 지배력 강화가 글로벌 금융자본의의 위기를 가져왔으며 이와 함께 소득불균형 심화 등이 세계경제를 위기로 몰고 간 원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참석자들에 대해 "외대 글로벌 CEO 수료생들은 스몰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동문들도 경제적 가치만을 추구하지 않고 사회적 영향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강승구 운영위원장은 "외대 원우회도 이제 어떤 방식으로 사회적 영향에 보탬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 볼 때가 됐다"면서 "이에 대한 고민의 폭을 넓혀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특강에 앞서 외대 글로벌 CEO 3기 원우회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문성원씨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광희 기자>

코트라에서 개최된 외대 글로벌 CEO 과정 동문 신년 경제 특강에 강사로 초청된 외대 외대 글로벌경영대학장 및 경영대학원장인 권석균 교수가 ‘새로운 자본주의-새로운 경영’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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