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상가에 부담 안주고 임원들 갹출해서 사용
▶ 빠른 결산공고로 투명한 모습도 보여줘
SV체육회(회장 홍현구)가 이전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줘 한인들로부터 변화된 체육회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체육회는 지난 11일과 25일 각각 치렀던 체육회 사무실 개소식과 회장 이취임식 및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대부분의 비용을 임원들의 호주머니에서 십시일반 갹출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행사 프로그램에 기입한 광고에 대해서도 평소 체육회에 관심을 갖고 성원을 보내주는 분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일전하나 받지 않고 게재해 주는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체육인의 밤 행사에서의 식대조차도 받지 않아 초청받아 참석한 이들이 어찌해야 할지 몰라 서성거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와 관련 홍현구 회장은 "이번 행사는 체육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시작에 불과할 뿐"이라면서 "스스로 도와주는 분들에 대한 후원은 마다하지 않겠으나 부담을 주거나 하는 모습은 일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행사가 끝나자마자 그 행사에 대한 결산 공고 역시 한인들로부터 새로운 모습이라며 칭찬의 소리가 자자하다.
체육회가 각 언론사에 보내온 사무실 개소식 및 체육인의 밤 행사 결산 공고를 보면 총 입금액은 15,168달러이다. 이중 본부 임원들이 입금액의 과반에 달하는 7,000달러를 넘게 갹출했다. 물론 이 액수에는 이사장이나 자문위원장, 혹은 이사나 자문 위원이 지원한 금액은 포함도 되어 있지 않다. 만약 이들 비용까지 합칠 경우 10,000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안상석 체육회 사무총장은 재빠른 결산공고를 하게 된 것과 관련 "얼마라도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예의이자 금전적인 문제에 대해 일 점의 의혹을 남기지 않기 위한 모습"이라면서 "투명한 체육회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홍현구 회장님의 약속이니만큼 결산공고는 행사가 끝난 후 바로 바로 한인들에게 알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체육회는 이번 두 번의 행사를 통해 총 13,919달러를 사용 1,248달러의 잔고가 남았다고 결산공고 했다.
<이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