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렌터카 침입 차량절도 기승

2014-01-2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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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로알토지역 이번달만 47건

▶ 공항 호텔 회의장 주변 각별주의

팔로알토 한 레스트토랑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들을 노려 전문적으로 차량 내 물품들을 터는 절도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팔로알토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월 14일 오후 6시30분-9시에도 9대의 차량이 피해를 입었다. 피쉬마켓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즐기는 사이 절도범들이 주차장에 잠입해 창문을 부수고 귀중품을 털어갔다.

브라이언 필립 서전트는 "이중 렌터카 차량이 다수 피해를 보았다"면서 "절도범들은 차량을 대여시 창에 붙이는 바코드스티커로 렌터카임을 식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사건을 맡은 수사관들은 공항, 호텔, 회의장, 식사장소 등 렌터카가 몰려있는 지역을 절도범들이 노리고 있다며 특히 노트북, 태블릿, 스마트폰 보관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필립 서전트는 "절도범들은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한손으로 차 유리창을 부순 후 유리에 지문을 남기지 않고 아이템들을 가져간다"고 말했다.
이번달 들어 팔로알토 지역에서만 차량 절도가 47건이나 발생했다. 경찰은 귀중품은 반드시 트렁크에 보관할 것을 강조하며 레스토랑 주차장에서 발생한 피해는 업주가 책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안전 게이트 시설 및 폐쇄회로(CCTV)카메라가 설치된 지역이라도 안심하지 말고 항상 차량의 문을 잠그고 차량 내부에 중요한 물품을 보관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 6월 스탠포드쇼핑센터에서 5대의 렌터카의 물품을 훔친 혐의로 기소됐다가 풀려난 에반 카마이클(22)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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