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던 베이지역에 오는 30일과 31일 ‘단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완전한 가뭄 해소에는 다소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 기상청에 따르면 태평양 연안의 습하고 불안정한 대기가 베이지역으로 유입돼 30일과 31일 노스 베이지역 1-2인치,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산호세 지역은 0.5인치의 비가, 도너 서밋과 레이크 타호에 각각 2피트, 1피트의 눈이 내릴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해 12월5일 이후 2달여 만에 첫 비 소식이다”면서 “하지만 가뭄을 완전히 해갈하기에는 역부족이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가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사상 최악의 가뭄을 기록하면서,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지난 17일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민들에게 물 사용을 줄여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국립 기상청은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올해 비가 내리더라도 평균 50%를 훨씬 밑돌 것이라며 더운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쉽게 증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화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