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긴급 진단-가주에 초대형 지진 가능성은

2014-01-2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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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잦은 지진에 이상 더위***“빅원 오나 불안

▶ 지난주 북가주 소지진 연달아 발생

남가주에서도 1주일새 4차례
지진칼텍·UCLA 연구소“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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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전역에 최근 이상고온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규모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 대지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 소노마카운티(규모 4.5), 13일 발레호(2.9), 산호세(2.3), 14일 길로이(3.3)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과거 발생한 두차례의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남가주에서도 노스리지 지진 발생 20주년을 맞은 17일 새벽 5시26분께 LA 한인타운에 인접한 유니버설시티, 웨스트할리웃, 베벌리힐스 일대에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LA 동부 폰태나 지역에서 진도 4.4의 지진이 발생했고, 같은 날 오렌지카운티 빌라팍 지역에서도 3.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주에만 벌써 세 차례나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것.

칼텍 지진연구소와 UCLA 연구소 측은 향후 20년 내에 캘리포니아에‘ 빅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 규모는 예상했던 규모 7.8을 훨씬 넘어선 규모 8.6 이상의 초대형 강진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진전문가들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빅원에 대히배 ‘재난키트’를 준비하는 등 지진대비 태세를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재난키트에는 최소 3일간 버틸 수 있는 음식, 물, 건전지, 휴대용 라디오, 손전등, 상비약, 담요, 여벌옷, 현금, 비상연락처, 지도, 개인신상정보 카피본함 등을 보관해야 하며 적십자사,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 가정이나 사무실에 항상 ▲캔 음식(2주용) 등 비상식량 ▲손전등 ▲자가 발전식 라디오 ▲구급상비약 ▲현금 ▲지도 등 비상용품을 갖추고 비상 연락망과 중요 서류등을 따로 보관해 둘 것을 조언했다.

지진이 발생할 경우, 주민들은 ▲가급적 유리창이나 거울 등에서 떨어진 ▲집안이나 건물 내부 안전한 곳에 웅크린 자세로 대피해야 하며, ▲외부에 있을때에는 고층 건물이나 전봇대에서 떨어진 곳에 피신해야 한다. 또 집안에 있는경우에는 ▲개스밸브를 신속하게 잠그고 가급적 고압전류가 흐르는 지역은 피해야 한다.

<신영주,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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