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단체 신년 인터뷰(14) -EB 무궁화 라이온스 클럽

2014-01-19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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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 정신 올해도 계승한다”

▶ 독거노인 쌀 나눔 등 지역봉사 주력

“봉사의 즐거움은 마음이 따스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나누는 데서 비롯됩니다.”
이스트베이 무궁화 라이온스 클럽(이하 EB 라이온스) 6, 7대 회장을 맡고 있는 이근옥 회장은 ‘봉사의 원동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무궁화 라이온스 클럽은 라이온스 클럽의 모토인 ‘우리는 봉사한다’는 정신에 걸맞게 올해에도 다양한 계획들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올 첫 사업으로 학생 영어 웅변대회를 오는 2월 열 예정이다. 3월과 4월 사이 베이 전지역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쌀 나눔 봉사도 예년에 이어 계속 펼칠 계획이다. 3월에서 5월 사이 상반기와 하반기 등 두 번에 걸쳐 백내장, 녹내장을 검사할 수 있는 눈 검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또 작년 샌프란시스코 예수인 교회에서 가졌던 무료 건강세미나를 확대해 내과, 척추신경, 한방 등으로 나눈 ‘건강 박람회’를 9월경 열 계획도 가지고 있다.


특히 EB 라이온스는 2007년부터 개인이나 단체 업소로부터 중고안경을 수집해 중고안경 재활용 센터(LERC)에 보내 개발도상국의 안경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는 프로그램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B 라이온스가 이렇게 해서 모은 중고 안경테가 1년에 평균 250~300개에 달할 정도로 많다.

이외에 책사랑 무궁화협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다독상 선발대회를 후원하는 등 건강에서부터 독거노인, 청소년 웅변대회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 걸쳐 크고 작은 봉사들을 해오고 있다.

이회장은 회원배가를 위해서도 적극 나서겠다며 결혼한 회원인 경우 부부가 함께 가입해 활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EB 라이온스 회장외에 전세계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나의 꿈 국제재단’의 사무총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또한 산호세 한국학교 교사로도 11년째 봉사중이다. 그의 이같은 뿌리교육을 강조한 교육을 받고 자란 딸인 이혜진(실리콘밸리한국학교, UC버클리 졸업, 24)양이 작년 12월 재미한국학교북가주협의회 교사사은의 밤 행사에서 ‘차세대교사상’을 받는 등 모녀가 2대에 걸쳐 청소년 교육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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