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경기 앞두고 음식 내기
2014-01-16 (목) 12:00:00
▶ SF vs 시애틀 시장
▶ 진팀 1만달러 음식 보내기로
샌프란시스코 에드 리 시장과 시애틀의 에드워드 머레이 시장이 19일 열리는 양 도시의 NFC 챔피언십 풋볼 대결을 앞두고 내기를 걸어 화제가 되고 있다. SF 49ers와 시애틀 시호크스의 프로풋볼 경기에 승패에 따라 진팀이 이긴팀에게 1만달러의 음식을 전달하기로 한 것.
SF시청은 15일 진팀이 기부봉사단체에 음식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단순히 음식을 전달하는 차원이 아니라 음식 안에는 도시의 문화와 다양성이 함께 담겨, 이를 보여주게 된다고 전했다.
만약 시애틀이 질 경우 여름이면 길게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시애틀의 인기 메뉴인 몰리문스(Molly Moon’s) 아이스크림과 테오(Theo) 초콜릿을 SF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그 반대의 결과가 나타나면 1953년부터 SF에 문을 열어 보라색 수제 아이스크림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미첼스(Mitchell’s) 아이스크림과 포코 돌체(Poco Dolce) 초콜릿, 아이리시 식당 레프티 아돌스(Lefty O’Doul’s) 레스토랑의 칵테일 ‘오리지널 1958 블러디 메리 믹스’를 시애틀로 보내게 된다. 한편 양 도시의 시장들은 팬들에게 “양쪽 모두 서로가 응원하는 팀과 팬들을 존중하길 바란다”며 “경기 응원은 소란스럽게 해도 되지만, 소동은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