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팜 가동중단 명령
2014-01-09 (목) 12:00:00
▶ 닭고기에서 바퀴벌레가!
▶ 농무부, 위생불량*작년엔 살모넬라균
미국 농무부(USDA)가 8일 중가주밸리 리빙스턴에 위치한 포스터농장(Foster Farms)의 양계시설에서 바퀴벌레가 상당수 발견되자 가동을 중단시켰다.
리빙스턴의 양계시설은 포스터농장이 캘리포니아 내 소유하고 있는 가장 큰 시설로, USDA는 가동중단 경고문을 통해 극심한(egregious) 비위생적 환경을 언급했다.
USDA의 위생관리 조사관은 포스터 농장 방문 조사과정에서 싱크 주변 계통배관과 도축장 바닥 등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닭과 접촉하는 플라스틱 통에서도 바퀴벌레가 나왔다고 전했다.
포스터농장은 성명서에서 리빙스턴 양계시설의 모든 기기가 소독 등 위생처리를 위해 일시 중단됐다며 위생처리가 마무리되고 USDA 식품안전검사국(FSIS)이 조사한 후 가동재개승인이 나면 다시 전면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USDA는 포스터농장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원인을 규명하고 해충을 박멸시키기 전까지는 해당 시설의 가동을 중단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터농장은 특별자문이사회를 새로 조직해 식품의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하는 등 사태진화에 애를 쓰고 있다.
한편 한인들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즐겨 찾는 닭고기 식품 회사인 포스터농장은 이번 외에도 작년 10월 이곳의 닭고기에서 나온 살모넬라균에 의해 18개 주 278명이 감염되는 등 최근 안정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김판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