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녹아웃펀치 게임 피해자 나와

2014-01-0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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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는 사람에 주먹 날리는

안면이 없는 무방비 상태의 상대방 얼굴에 갑자기 펀치를 가해 기절시키는 일명 ‘녹아웃펀치게임’(Knockout Game)이 10, 20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로스가토스 부촌에서 피해자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6일 낮 시간대 로스카토스 14000블록 블러썸 힐 로드(Blossom Hill Road) 선상에 위치한 댄스 스튜디오에 딸을 내려놓고 나오던 여성이 안면을 강타 당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번 사건은 최근 번지고 있는 불특정다수를 노린 ‘녹아웃펀치 게임’에 의한 피해로 본다며 주먹을 맞은 여성은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쓰러졌고 이 소리를 들은 댄스 강사가 현장으로 뛰어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미 용의자는 도주한 뒤였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용의자는 하우드 로드로 도주했으며, 20대 흑인 남성으로 5피트9인치에서 6피트의 키에 짧은 갈색머리를 하고 있고 호리호리한 체형이다.


사건 당시 용의자는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으며 흰색 야구모자를 뒤로 돌려쓰고 있었다. 경찰은 “사람의 왕래가 많은 낮 시간대에 이런 일이 발생할 줄은 몰랐다”면서 “주목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이 죽을 수 있는 일을 게임으로 생각하고 주목을 날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끔찍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관련 사건 제보는 로스카토스 경찰국 (408)354-8600으로 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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