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중국총영사관에 방화

2014-01-02 (목) 12:00:00
크게 작게

▶ 중국, 미국에 강력항의

새해 벽두부터 샌프란시스코 중국 총영사관(1450 Laguna St)에 방화로 정문이 불에 타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해 FBI가 수사에 착수했다. SF 중국 총영사관이 2일 오전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1일 밤 9시25분께 일어난 방화로 정문 등 건물 앞부분 일부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성명서에는 당시 영사관 정문 앞에 서 있던 미니밴에서 내린 괴한 1명이 휘발유 2통을 총영사관 정문에 뿌리고 불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이 불로 총영사관 정문이 일부 파손됐다.

화재가 나자 샌프란시스코 소방국은 9시33분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해 9시42분께 불길을 잡았다. 이날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 SF 중국 총영사관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방화에 대한 공조수사 및 사후처리를 SF 경찰과 소방국, 미 국무원 외교안전관리국 등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방화에 대해 총영사관 대변인은 “미국에서 중국 총영사관을 겨양한 폭력적인 범죄가 발생했다”며 “미국 내 모든 총영사관 직원과 시설에 대한 충분한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엄중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또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해 범인을 법에 따라 처리해 달라고 강력 요청했다.


<김판겸 기자>


1일 방화로 정문이 불에 타고 건물 앞부분이 크게 훼손된 SF 중국 총영사관의 모습.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