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14년 중간선거 접전 뜨겁다

2014-01-02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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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선 도전 마이클 혼다와 신예 칸나 대결

▶ 가주국무의원 선거 아시안과 라티노 경쟁

새해 벽두가 밝자마자 2014년 중간선거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월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 임기 6년의 상원의원은 전체 100석 중 3분의1인 35석을 새로 뽑고 임기 2년의 하원의원은 전체 435석을 모두 다시 선출한다.

▲ 제리 브라운 주지사 재선 가능성 높아

먼저 민주당 텃밭인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선거전문가들의 전망, 여론조사 집계, 후보들의 선거자금 조성기록만 살펴보더라도 단연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앞서고 있다. 골수보수 성향 변호사 팀 도널리가 제리 브라운에게 도전장을 던졌지만 맥을 못추고 있다. 최근 선거캠페인을 통해 모은 자금이 1,000만달러에 이른 브라운 주지사가 재선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소노마주립대 데이비드 맥쿠완 정치학과 교수는 "제리 브라운의 드높은 인기를 반영한 것이며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인 캘리포니아의 파워"라고 평했다. 또 캘리포니아에서 라티노와 아시안아메리칸 유권자의 힘이 날로 강세를 띠고 있는 것도 민주당에게 유리한 요인이 되고 있다. 가주국무국에 따르면 지난 1988년 이후 대통령 선거에서 캘리포니아주 유권자 투표율은 평균 73%에 이르렀고 주지사 선거 투표율은 평균 57%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오클랜드 시장 선거, 후보 각축전중 진콴 선전

지난해 11월 데이비드 바인더 연구소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진콴 현 시장의 지지도는 32%였다. 그뒤를 이어 조 투맨 후보가 22%, 리비 샤프 16%, 브라이언 파커 10%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오클랜드 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진콴에게 투표하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이 46%나 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오클랜드 아큐파이(0ccupy) 운동, 치솟는 범죄율이 진콴 시장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2010년 선거에서 보여준 진콴 시장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평했다.

▲ 17 연방하원 디스트릭 선거, 6선 혼다와 신예 칸나 대결

산호세 마이클 혼다(6선, 민주당)와 로 칸나(전 오바마행정부 상무부 관리) 후보의 접전이 전국민의 관심사다. 두 민주당 후보는 정치적인 이슈에 대한 전망도 같지만 혼다는 노동조합들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칸나는 테크놀러지 산업의 후원을 받고 있다. 또 72세 혼다와 37세 칸나는 세대간의 선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17 가주하원의원 디스트릭 선거, 두 수퍼바이저 맞붙어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 데이비드 추와 데이비드 캠포스 민주당 두 후보간의 경쟁이 펼쳐진다.

▲가주국무의원 선거, 아시안 아메리칸과 라티노의 경쟁

일반적으로 가주국무의원 선거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리랜드 이 가주상원의원, 알렉스 파디야(LA카운티) 가주 상원의원 등이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점쳐진다. 아시안 아메리칸과 라티노 후보의 대결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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