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지역 독감시즌 시작

2013-12-3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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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온낮고 건조해 감기환자 16% 상승

▶ 독감예방주사 미리 접종이 최선책

베이지역에 독감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이저병원 관계자는 "독감 증상자가 10% 넘어설 때 독감시즌이라 명한다"면서 "6%에 머물렀던 증상자 비율이 지난주 19%로 껑충 뛰어올랐다"고 밝혔다. 산타클라라카운티 카이저병원 전염의학과 수석의사 조나단 블럼은 "독감증상은 고열, 근육통, 기침과 호흡기질환에 시달리는 것"이라며 "그러나 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라고 강조했다. 블럼은 지난 독감시즌에 사망한 소아가 4명이라며 자칫 독감을 방치했을 때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전이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의들은 독감예방주사를 접종받고, 손을 청결히 씻으며, 독감증상자와의 가까운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특히 티베 알-사마라이 산타클라라카운티 보건당국 책임자는 "이번시즌 독감은 예방주사 접종의 효력이 크다"며 "2009년 확산됐던 H1N1 플루, H3N 변종, 인플루엔자 B-변종 두가지 등 모두 독감예방주사 접종으로 방지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독감예방주사가 모든 변종을 커버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안전벨트가 자동차 충돌시 죽음을 방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착용해야 하는 것처럼 독감예방주사도 그렇다"고 말했다.


한편 독감예방 접종은 사실 생후 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매년 맞는 것이 좋다. 임신부도 독감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추천된다. 임신부가 독감에 걸리면 합병증 위험이 올라가기 때문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임신기간 독감 백신을 맞은 임신부에게서 태어난 신생아는 생후 6개월까지 면역력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주 기자>


이번 독감예방 접종은 4가지 변종이 방지되는 등 효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독감예방 접종을 받고 있는 모습. <본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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